[강미애 기자(=포항)] 포항시는 2월 3일부터 포항사랑카드(카드형·모바일 상품권) 100억 원 규모로 10% 특별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연초 대규모 상품권 발행 이후 지속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려는 시의 전략적 조치다.
1월에는 카드형과 모바일 상품권 350억 원, 지류형 상품권 150억 원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10% 특별 할인을 실시했으며,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이러한 시민 호응에 힘입어 2월에도 100억 원 규모로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상품권 구매와 이용 안내
포항사랑카드 구매는 모바일 앱(iM샵) 또는 107개 금융기관 판매대행점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앱 구매: 2월 3일 00시 15분부터 충전 가능
▷판매대행점 구매: 영업시간 내 충전 가능
구매 한도는 개인당 최대 5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이며, 지류형 상품권은 이번 할인판매에 포함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음식점, 소매업, 서비스업 등 2만 2천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택시 호출 플랫폼 **‘타보소 택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소비 증가로 매출 증대는 물론, 카드 결제 수수료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상품권 발행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