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폭거, 맨 앞에서 맞서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권주자, 포항서 ‘세몰이'
-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유일한 대안은 나”… ‘민주당 의회 폭거’에 맞설 결심 밝혀
- 국민의힘, 몸 사리지 않고 싸우는 정당 돼야” 의지 나타내
인사이드경북(=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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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18:39 | 최종 수정 2024.07.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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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경북(=포항)]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폭풍이 돼 맨 앞에서 맞서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후 경북 포항 북당협 사무실을 찾아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날 이곳에는 지지자들과 지역정치인, 팬, 취재진, 유튜버 등 300여 명이 몰려 들었다.
한 후보는 먼저 “당대표에 도전한다니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며 만류했지만 비겁하게 피할 수는 없었다”며, “총선 기간 저를 그렇게 쓰고 폐기해 버리기에는 너무 아쉬웠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또한, 전날에 이어 정호승 시인의 ‘폭풍’을 인용해 “폭풍을 피하거나 지나가길 기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 폭풍이 돼 뒤덮어야 한다”면서, “당대표가 되면 우리 당을 몸 사리지 않고 싸우는 정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제가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유일한 대안”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내며,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맨 앞에서 폭풍을 맞고 그것을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이날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 및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경주·포항·구미·상주·문경·안동·예천 등 보수의 핵심이라 불리는 경북 전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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