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폭염 및 가뭄 대비에 만전… 수목 관수작업에 '총력'
- 역대급 폭염 따른 수목 고사 피해 우려… 생명수 투입 중
- 주거지 및 상가 등 수목 관수에 '시민 동참' 요청
이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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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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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라 기자(=포항)] 포항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고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로수를 포함한 수목에 대한 비상 관수작업에 나섰다.
작업 대상은 191ha의 녹지대와 중앙로 외 230개 노선 약 6만 본의 가로수로 가뭄으로 인해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해진 수목과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관목류부터 우선 관수 후 순차적으로 확대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직영 인력과 관용 급수차량을 활용해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대를 피해 집중 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이에 따라 점적 관수용 물주머니를 수목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비상 관수작업은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녹지의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목표로 실시되는 것이며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시켜 무더운 여름철을 나고 있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내 수목에 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자발적으로 내 집, 내 상가 앞 가로수와 녹지대 물주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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