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4개소 선정 "쾌거"

- "녹색도시로의 도약 및 경제 활성화, 주민건강 증진을 동시에"
- '포항철길숲',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경주 신라왕경숲',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선정

이미라 기자 승인 2024.08.11 23:22 의견 1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 사진=경상북도

[이미라 기자(=경북)]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공모에서 경상북도의 포항철길숲,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경주 신라왕경숲, 경주 경북천년숲 정원 등 총 4개소가 선정됐다.

※선정 내용

▸경제효과 증진형(3개소) : 포항철길숲, 경주 신라왕경숲,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주민건강 증진형(1개소) :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참여형의 5가지 유형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국민 추천을 받아 전국 916곳의 도시숲이 신청했다.

이번 선정은 경북의 우수한 도시숲 관리와 조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며 경북 내 선정된 도시숲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포항철길숲'은 옛 철길을 따라 조성돼 포항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로이다. 철길과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뛰어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 '신라왕경숲'은 신라시대 유적지와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천년숲정원' / 사진=경상북도

경주 '천년숲정원'은 다양한 식물종과 아름다운 정원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최근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시숲은 공기 정화,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 효능이 뛰어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휴식공간 제공, 생태계 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숲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아름다운 도시숲을 지속해서 조성하고 관리하겠으며 도민들이 언제든지 자연을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녹색공간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림청에서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기념 방문 이벤트를 2024년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선정된 도시숲을 방문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배너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도시숲 경관과 이용 사진을 산림청 SNS에 올리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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