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명절 대비해 제수용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
- 제수용 수산물 대상 식중독 및 방사능 모니터링 실시…수산물 안전 검증 나서
- 투명한 검사 결과 공개…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해소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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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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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자(=포항)]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수·선물용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에 대해 식중독과 방사능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주요 검사 대상은 명절 제수용으로 판매가 많이 되는 민어, 조기, 명태와 문어 등이며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9종(비브리오균 등)과 방사선 요오드(131Ⅰ), 세슘(134Cs·137Cs)이다.
검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16일까지 4주간 실시하며 수산물품질관리센터에서 분석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방사능 검사를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역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반기 기준 160여 건의 맞춤형 위생검사를 지원했으며 560여 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시료는 한 건도 없었다.
또한, 센터에서는 자체적인 해역 방사능 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역 어촌계 4개 정점(월포, 칠포, 구평, 강사)과 위판장 4개 정점(죽도, 송도, 구룡포, 양포)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포항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김창식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리되는 포항의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검사로 수산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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