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구룡포 추모공원을 문화·예술 공존의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것"
- 구룡포, 확 바뀐다!… '명품공원 조성', '해양관광 육성', '정주여건 개선' 등 3대 전략 아래 추진
- 이강덕 시장, "구룡포 중심 호미반도 일원을 해양 휴양관광 거점 만들어 갈 것"
장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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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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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자(=포항)] “구룡포의 추모공원 유치가 주민들의 큰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명품 추모공원 조성과 호미반도 종합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추모공원 조성 ▲해양관광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구룡포 중심 호미반도 일류 생활거점 조성이라는 3대 전략 아래 추모공원을 구룡포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호미반도 일대를 환동해 해양 휴양관광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브리핑에 앞서 도시 필수 시설인 추모공원 건립이 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준 구룡포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구룡포 주민협의체의 건의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추모공원 조성이 시민상생과 지역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모공원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해와 달의 상징성을 갖춘 포항에 단순 장사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 힐링이 함께하는 명품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사시설은 지하화하고 봉안시설 등 상부 건축물은 특색 있는 명품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며주변에는 노르웨이의 비겔란 같은 세계적인 조각공원을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고품격 장례 공간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동해 바다와 호미반도를 조망하는 전망 타워, 사계절 수목원, 홀로그램 아트 등 사시사철 밤낮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만들 예정으로 시설 설계는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추모공원의 중심 축이 될 진입로의 경우 구룡포읍에서 추모공원을 연결하는 도로를 가장 먼저 개설해 추모객과 관광객이 구룡포읍 시가지, 상가 등을 반드시 거쳐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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