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숲에서 온기를 전하다"… 포항시, 자원봉사자 재능나눔문화제 개최
- 철길숲 한터마당 일원서 행사 개최… 일상 속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조성
한미숙 기자
승인
2024.09.22 16:48 | 최종 수정 2024.09.23 12:19
의견
0
[한미숙 기자(=포항)] 포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기원)와 포항시자원봉사동아리연합회(회장 김규태)는 지난 21일 철길숲 한터마당 일원에서 ‘2024 자원봉사자 재능나눔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기관, 대학교, 재능봉사단체 및 동아리 35개가 참여했으며 학생,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스 운영으로 정보를 나누며 일상 속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포항 어린이 벼룩시장 교환장터’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시장 경제를 체험하고 자원순환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Tree Hug 프로젝트’는 휴면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참여와 도심 환경 보호 동참을 독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잠복소 나무 옷을 11월 2일 포항운하 송도교~송림교 구간에 식재돼 있는 나무에 입혀 가로수를 보호해 겨울철 도심 환경에 온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기원 센터장은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들이 기후 위기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단체와 자원봉사 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온기 나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사이드경북.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