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 해수부 주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서 우수상 “쾌거”

노명희 기자 승인 2024.09.29 21:12 의견 0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폐어구를 수거하는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 회원들 / 사진=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

[노명희 기자(=경북)] 경상북도 해양환경 지킴이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한 ‘2024 폐어구 모두 모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쾌적한 어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어업인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간 진행됐다. 전국 42개 어촌계 및 단체에서 총 200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601톤의 폐어구가 수거됐다.

이번 대회 최종 성적표 / 사진=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

다만 타 지역의 경우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던 반면 이번 대회 중 경상북도에서는 관심이 부족했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면으로 남았다.

폐어구의 효과적인 수거와 관리를 위해 기획된 이번 대회에는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 회원 20명과 함께 포항, 울진 지역 어촌계, 선박협회, 수산업 경영인 단체 등이 힘을 모았다.

폐어구를 수거하는 모습 / 사진=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

채상훈 경북해양환경해설사연합회장은 “이번 결과는 회원들이 각자 바쁜 일정을 무릅쓰고 두 팔 걷어 협력해 줬기에 가능했다”며, “매우 뜻깊고 감사한 일이며 앞으로도 이런 일에는 재능 기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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